하나님의 사랑이 잔인한 IS 지도자의 마음을 녹여, 예수 그리스도의 열정적인 제자로 변화시켰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중동의 다양한 언어로 성경적 가르침을 방송하고 있는 라디오 및 TV 방송국인 '리딩더웨이'(The Leading the Way)의 마이클 유세프(Michael Youssef) 박사는 최근 무함마드(가명)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함마드는 IS의 고위 지도자로 리딩더웨이에 속한 기독교 사역자들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 인물이었다.
유세프 박사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TV 방송에 나타난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피터(가명)라는 이름의 사역자와 통화를 했다.
무함마드는 피터에게 개인적으로 직접 만나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전해듣고 싶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피터를 죽이려고 했다.
이곳 사역자들은 직접적인 만남을 요청하는 이들에 대한 보안 훈련을 받고 있지만, 피터는 하나님께서 무함마드와의 만남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피터는 무함마드에게 복음을 전했고,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구원을 증거했다.
무함마드는 IS의 교리에 세뇌된 상태였으나 피터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그는 기독교인을 죽이려는 계획을 내려놓고, 심지어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물었다.
무함마드는 나중에 사역자들을 만나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로 개종하는데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피터를 다시 만난 무함마드는 당초에 그를 죽이려고 했으나 복음의 능력에 설득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에게 자신의 악한 의도를 용서해 달라고 구했다. 또 개종을 기념하기 위해 수염까지 잘랐다.
리딩더웨이에 의하면, 무함마드는 세례를 통해 개종을 공식화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