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이 오는 27일(목) 오후 7시 애틀랜타 우드러프 아츠 센터(The Woodruff Arts Center)에서 개최된다.
비영리단체 JDDA파운데이션(대표 유재송)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유재송 대표는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 공연에 관한 홍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개 도시가 10월 4일자 기준으로 비슷하게 15% 티켓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의 부인인 사라 엘리자베스 리드 여사도 명예 위원장으로 추대돼 현재 주류사회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애틀랜타 공연이 2-3주 남은 만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순 공연준비팀장은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텍사스 휴스턴(10월 30일 오후 5시, 워덤 시어터)과 달라스(11월 4일 오후 7시 30분, 뮤직 홀 페어파크)에서 연이어 진행된다”고 밝히고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자신의 음악을 집대성하는 스페셜 콘서트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는 유럽 등 주요 무대서 함께 호흡한 피아니스트 제프 코헨이며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연준비팀은 귀넷 관광청의 사라 박 씨, 키키 토마스 씨, 김원범 씨, KUSA(조지아텍, 에모리, 조지아 스테잇, UGA, 케네소주립 등 조지아 내 5개 대학 한인학생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애틀랜타 공연의 경우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티켓 예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은 ticketmaster.com 및 jddafoundation.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지정예매처는 신약국, 유약국, 트리 스토리 베이커리, 둘루스 슈퍼-H마트 내 아리따움 화장품, CJ갤러리아 여성토탈패션, 쟌스크릭 슈퍼-H마트내 아리따움 화장품, 도라빌 김약국, 라그레인지 금수강산, 몽고메리 낙원떡까페 등이다.
티켓가격은 A(VIP)석=500달러/82석, B석=150달러/156석, C석=100달러/690석 ,D석=50달러/190, E석(2층 전체)=100달러/349석 , F석(3층 전체)=40달러/347석 등이다. 20매 이상 단체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페라 본고장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 지 2년 반 만인 1986년 10월 이탈리아 5대 극장 중 하나인 트리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공식 데뷔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후 1989년 카라얀과 솔티가 지휘한 가면무도회의 ‘오스카’ 역에서부터 30세 이전에 라 스칼라,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가르니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과 같은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수의 공연에 출연하고 앨범을 발매했다.
1993년에는 명소프라노에 주어지는 이탈리아 ‘황금기러기’ 상을 동양인 최초로, 2008년에는 이탈리아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푸치니 상을 받은최고의 성악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공연 장소) The Woodruff Arts Center, 1280 Peachtree St NE, Atlanta, GA 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