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예언 등 성령사역자로 유명한 T. B. 조슈아 목사의 2016 한국집회가 한국교회연합회 주최로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 집회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국가기도운동본부, 국민일보에서 후원하며, 선착순 2만 명(사전 등록자에게 입장권 배부) 대상 무료로 진행된다.
조슈아 목사는 지난 2015년 6월 멕시코 집회에서 시각장애인, 걷지 못하는 자, 호흡기 질환자 등 불치병자 2천여 명을 접수받아 치유사역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은 초청받은 것이 아닌, 조슈아 목사가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결정한 것이다.
1963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조슈아 목사는 현재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열방교회에서 담임하고 있다. 열방교회는 약 1만 평 대지에 세워져 있으며, 예배를 드리는 성도의 수는 주일예배 기준 약 4만 명이다. 매주 전 세계에서 1천여 명의 성도가 은혜를 받기 위해 방문하며, 치유사역이 매주 일어나고 있다. 현대의학이 고치지 못하는 다양한 병들이 치유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조슈아 목사는 사역을 철저히 성경 중심적으로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은사사역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되어, 많은 외국인들도 나이지리아로 찾아가고 있다. 그의 교회는 스콘(SCOAN - Synagogue Church of All Nations)이라 불리며, 전 세계 인터넷 방송 1위인 임마누엘TV(Emmanuel.tv)에서 그 예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그는 성령사역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들에게 졸업 때까지 모든 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가난한 자들에게는 쌀을 나누어 주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가게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러한 사회적인 공로가 인정돼,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에게서 명예 훈장을 받기도 했다.
조슈아 목사와 열방교회의 많은 수혜자들 중 올라잉카 오두울레는 런던대학 석사 학위 프로그램에 이어 현재 옥스포드대학 박사학위 과정까지 후원받고 있다. 또 메리 진 레야는 하버드대학 석사 학위 프로그램 이후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인턴십을 받았다. 또 에드먼드 다라미-윌리엄스는 영국 리드대학에서 석사 학위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또 조슈아 목사는 재능은 있지만 가난한 선수들을 위한 축구 아카데미인 '나의사람들FC'를 설립하고, 오나지 오게니(SS Lazio)와 샤니 임마누엘(FIFA U-17 MVP)과 같은 선수들을 월드컵과 유럽 리그 등 최고의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후원했다.
주최측은 "이번 한국 집회에는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목적이 있다"며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 치유를 통한 영혼의 대추수를 이루고자 세우신 종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2일 열리는 집회 외에도 일산 킨텍스에서 목회자 콘퍼런스와 사업가 콘퍼런스가 각각 25일과 26일에 열린다.
문의: 010-2224-8892, www.tbjoshu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