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임영 집사가 간증집 '환난 중에 부르는 나의 노래'(사진)를 출간했다. 대흥출판사가 출판한 187페이지의 이 책은 백혈병 과 암투병 등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소망과 용기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임영씨의 자서전이기도 하다.
책에는 '하나님을 몰랐던 시절'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시절' 등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들도 화보로 실려 있다. 임영씨는 진명 여자고교를 졸업하고 1973년부터 미8군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일본과 괌, 미국에서 해외 공연을 하다가 1982년 시애틀에서 결혼하여 정착했다. 화려한 연예 활동을 17년이나 했었고 미국에서 사업에만 몰두하던 중 2000년 백혈병이 발병해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다시 6개월 임파선 말기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힘든 항암 치료의 고통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노래교실을 열어 노인들에게도 노래를 가르치는 봉사를 했다.
그녀는 인사말에서 "66년의 삶에서 35년 동안 세 번 씩이나 암이라는 공포의 병을 앓았으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죽음에서 건져주셨고 그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를 40 년 동안이나 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시고 인도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뒤늦게 깨닫고 삶을 새롭게 바꾸고 하나님의 기적을 내 몸 속에 채우며 살아가고 있다"며 "부족하고 못난 저의 삶과 간증이지만 이 글을 통해 저처럼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고 지금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강조했다.
임영씨의 출간 기념회는 오는 6월18일(토) 낮 12시 린우드 리빙 투게더 미션센터(4710 168th St. SW. Lynnwood, WA)에서 열린다. 문의: 임영 206-719-4708, 이병일 목사425-774-5966, 권경주 425-773-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