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드 아브디니 목사가 지난 5일 리버티대학을 방문해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부족한 것은 '진정한 부흥'이며 이란 기독교인들은 하루에 다섯 시간 기도하고 전도에 항상 힘쓴다"고 말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데이빗 나세르 리버티대학교 영성개발원 부회장과의 대담 중에 한 학생에게 "이 학교에 부흥이 있는지" 질문했다. 아브디니 목사의 질문에 학생은 "나는 우리 학교에 부흥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하고 있고 사람들은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아브디니 목사는 "아주 훌륭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부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란에 새로운 기독교 신앙인은 적어도 하루에 5시간 동안 기도하고 그들의 신앙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한다"면서 만일 우리가 그들에게 부흥에 대해 묻는다면 "그들은 '우리는 성경을 잘 모른다. 전도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고, 우리는 복음을 전하지도 못한다. 우리는 예배드릴 교회를 찾을 수도 없어서 매우 슬프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여기서 부흥을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 미국 기독교인들은 그 수가 많고 매우 좋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마음에서부터 부흥이 필요하다.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부흥이 시작된다"면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곳에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브디니 목사는 3년 6개월 동안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이란 감옥에서 투옥생활을 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감옥에서의 경험을 증거하면서, "일부 기독교인들은 어떤 박해에도 믿음을 굳게 지키지만 일부 기독교인들은 상황을 힘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브디니 목사는 페이스북에 "우리가 시험을 당하기 전까지 우리 믿음이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고 밝혔다.
아브디니 목사는 "미국에 돌아온 후 많은 목회자들이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기도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브디니 목사는 "내가 미국을 떠나 이란 감옥에 갇혔을 때 나는 미국인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4년이 지난 지금, 모든 사람이 다 정치 이야기만 하고 있다. 미국 안에 있는 영적인 갈증이 있는데 이 갈증이 정치적인 것으로 몰리고 있다. 영적인 갈증을 정치적인 것으로 해소하려는 잘못된 징조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아브디니 목사는 "미국인들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것을 잘못된 곳에서 찾고 있다"면서 "어떤 정치인도 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변화를 일으킨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