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의사가 암이 낫는 체험을 한 후 기독교로 개종해 50개의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월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복음이 닿지 않는 지역에 살면서 희생적인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산제이(가명)는, 암이 치료되고 삶이 완전히 바뀌는 체험을 했다.
헌신된 무슬림이었던 산제이는, 현재 예수님께 헌신하고 있다. 박해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만나는 모든 이들과 복음을 나누고 있다. 개종 이후 산제이는 수백 명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했으며,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을 위해 50개의 가정교회를 개척했다.
▲산제이는 현재 의사이자 침례선교사협회의 후원을 받는 전도자로 일하고 있다. |
산제이의 신앙 여정은 그가 인도 콜카타의 병원에 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당시 약물로 암을 치료받고 있었다.
"난 울고 있었다. 그때 내가 믿고 싶지 않았던 예수 그리스도가 내게 또다시 다가왔다. 나는 매우 약해져 있었고 아팠다. 난 주 예수께 기도하면서 '저를 고쳐 주시겠어요?'라고 했다."
그의 몸 상태는 점차 나아졌다. 그는 무언가 변화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병원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다. 그는 곧 암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치유된 것이다.
"난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나의 삶을 구원해 주실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을 할 수 없다."
자신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산제이는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고 세례를 받았다.
산제이가 살고 있는 북부 벵갈은 지구상에서 가장 복음화가 안 된 지역 중 하나다. 그는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이 나를 밖으로 내쫓았다. 그들은 '너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네가 예수를 영접했으니 밖에 나가서 알아서 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들은 나를 해치고 내 진료실을 부수려 했다"고 말했다.
산제이는 두려워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산제이의 어머니에게 긍휼의 마음을 주셔서 그를 다시 집으로 받아들이게 하셨다.
산제이는 수 년간 공동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이들에게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전도를 멈출 수 없었다. 의사인 그는 전도자요 교회 개척자로서 봉사에 자신의 삶을 드렸고, 그의 사역은 영국침례선교사협회 세계선교부(Baptist Mission Society World Mission)의 후원을 받고 있다. 침례선교사협회 세계선교부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것처럼 자신을 박해하는 이들을 용서하는 법을 배웠고, 현재는 그를 공격했던 이들이 진료받기 위해 그에게 찾아 오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수 년 동안 나를 박해하던 사람들이 지쳤다. 그들은 '우리가 하지 말라고 할수록, 산제이는 더 복음을 전한다'고 했다. 나를 내쫓길 원했던 그들이 지금은 부모님을 모시고 내게 와서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간증했다.
그는 "예수님과 멀어지면 생명이 없다. 예수님께서 내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이야기할 때 정말 흥분된다. 나는 매일 주님을 위해 살길 원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전도)을 계속할 것이다. 내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