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반석교회 체 안 목사의 아들 게이브 안 목사(오른쪽)와 모니카 안 사모. ©페이스북
추수반석교회 체 안 목사의 아들 게이브 안 목사(오른쪽)와 모니카 안 사모. ©페이스북

신사도운동가로 잘 알려진 체 안(Ché Ahn, 한국명 안재호) 목사가 자신이 섬기던 교회의 후임으로 자신의 아들을 선정했다. 오순절 계통의 기독교 언론 카리스마뉴스에 따르면, 안 목사는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추수반석교회(Harvest Rock Church, HRock Church)에서 자신의 60번째 생일날이었던 1월 17일 사임하면서 이 교회를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넘겨줬다.

안 목사는 2년 전에 자신의 60번째 생일에 교회를 후임자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가 된 안 목사의 아들 게이브 안(Gabe Ahn) 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이 교회의 행정 목사로 섬겨왔다. 체 안 목사는 교회에서 물러나 앞으로 '사도 사역 네트워크'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추수반석교회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됐으며, 가정 사역 중심의 교회다. 체 안 목사는 풀러신학대에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받았고, 선교회인 하베스트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Harvest International Ministry, HIM)를 이끌고 있다. 와그너리더십연구소(Wagner Leadership Institute)의 국제총장이기도 한 그는 신사도운동 강사로 한국에서도 자주 강연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