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의 당시 최초이자 40개부처 장관 중 유일한 기독교인 장관이었던 샤바즈 바티(Shahbaz Bhatti)는 지난 2011년 3월 2일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에 의해 암살당했습니다. 소수인종 담당 연방장관(Minister for Minority Affair)이었던 그는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기독교인을 포함해 소수 종교인들을 박해하는 데 악용되고 있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blasphemy laws) 폐지를 위해 힘쓰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다 자신의 목숨을, 피를 아낌 없이 내놓았던 위대한 순교자인 샤바즈 바티 전 장관의 간증입니다.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함께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루는 저희 교회의 리더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심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성금요일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예배당에 앉아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과 속죄를 위하여 희생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로 그날이 제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날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예수님께서 내 삶의 핵이 되셨습니다. 저는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폭력을 철학으로 삼는 군사 집단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기독교인들을 공격하고, 그들은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집단들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기독교 마을에 공격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 병원을 불태우고 다른 기독 시설들을 불태웠습니다. 또한 그들은 수많은 기독교인들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9명의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파키스탄의 많은 사람들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복음은 실천을 통하여 나타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세계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일어설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임을 증명할 때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복음이 제 삶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위해 살고 예수님을 위해 죽을 것입니다.
훗날 주님을 위하여 제 생명을 희생할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 여길 것입니다.
저를 위해 단 1분만이라도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시간 중에 단 1분만 기도해주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제 삶에서 기도는 정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