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목사회(회장 김영환 목사)가 21일 오전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성탄축하예배 및 제44회기 이취임식'을 열고 성탄의 기쁨을 목회자들과 함께 나누는 한편, 기도하며 섬기는 목사회로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백 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예배드리며 목사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신임회장 김영환 목사는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목회자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기도하며 행동하겠다"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4번의 도전과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회장직을 맡게 된 김영환 목사는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오랫동안 준비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면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하나님의 준비과정으로 설명했다.
이어 김영환 목사는 "지금까지 저를 뒷받침해 준 여러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목사회가 44기가 되기까지 열정과 성심을 다하여 성공적이고 활발한 조직으로 반석 위에 굳게 세워주신 전임회장 목사님들과 회원목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영환 목사는 "올해 목사회를 위해 앞장서서 일을 하는 동안 저는 언제나 기도하면서 목회자들을 구체적으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고 앞으로 모든 일정에 있어서는 계획에 앞서 먼저 기도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겠다"면서 "뉴욕목사회의 내실을 다지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뉴욕목사회의 44회기 표어는 ‘기도하며 섬기는 목사회’다. 김영환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령이 충만해서 뉴욕의 영성이 회복되는 역사와 놀라운 은혜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성탄축하예배는 김상태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허윤준 목사(기획위원) 기도, 안경순 목사(부회계) 성경봉독, 뉴욕목사합창단 특송, 장석진 목사(증경회장) 설교, 여성목회자중창단 헌금특송, 조병광 목사(분규조정위원장) 헌금기도, 김승희 목사(증경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석진 목사는 '지도자의 영성이 사역의 인프라를 결정한다'(민 27:15-20)는 제목의 설교에서 백두한라기도회 등 기도운동의 불씨를 피운 전임 회장단을 격려하는 한편, 기도과 영성을 위해 노력하기를 다짐하는 44회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취임식은 김진화 목사(총무)의 사회로 정순원 목사(증경회장) 시무기도, 이광선 집사 축가, 이만호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김영환 목사(신임회장) 취임사, 공로패 증정,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이종명 목사(교협회장) 축사, 김종덕 목사(증경회장) 축사, 황경일 목사(증경회장) 축사, 허걸 목사(증경회장) 축사, 송병기 목사(증경회장) 축사, 박희소 목사(교협증경회장) 격려사, 김진화 목사 내빈소개, 유태웅 목사(서기) 광고, 장경혜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 폐회기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뉴욕교협회장 이종명 목사는 “신임 회장 김영환 목사는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이 있는 분"이라면서 "뉴욕목사회가 더욱 사랑으로 넘칠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종덕 목사와 황경일 목사, 허걸 목사, 송병기 목사 등 축사를 맡은 증경회장단은 44회기가 준비된 회기라고 설명하면서 목사회의 계속된 발전에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박희소 목사는 "목사회에서의 활동이 기쁨의 활력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