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담임 김삼환 목사가 약 30억 원의 전별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진행된 명성교회 공동의회에서 교회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에게 전별금을 제공하는 대신, 김 목사의 은퇴 이후 선교사역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명성교회는 또 최근 경기 악화로 교회 헌금도 줄어들었지만, 구제와 선교 비용은 오히려 증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총 예산 약 300억 원 중 150억 원 정도를 구제·선교에 책정했다.
이날 공동의회에서는 2015년 결산과 감사 보고를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함으로써, 재정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오는 27일 원로목사 추대를 위한 공동의회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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