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 / 출처 = 존 파이퍼 페이스북

존 파이퍼 목사 / 출처 = 존 파이퍼 페이스북

 

존 파이퍼 목사는 파리 테러와 관련, 기독교 블로그 디자이어링갓(desiringGod)에 올린 글을 통해 "이 땅에서의 삶의 불확실성을 알려주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국민들과 우리 모두가 회개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구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 글에서 바타클랑 공연장(Le Bataclan) 테러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마크 커프리스(Marc Coupris)의 말을 인용했다.

"그것은 대학살이었다 ... 그들은 발코니에서 총을 쐈다. 내 인생은 이제 여기에서 끝이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펼쳐지는 것을 봤다. '나는 끝났다', '나는 끝났다'라고 생각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지만 마크는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진정으로 인생이 끝날 때가 있다는 사고의 무감각에서 깨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슬픔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말해주셨다"며 "우리는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야보고서 4:15)'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이 모든 프랑스인들에게 미치고 있다"면서 "주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 22:17)'"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테러범들은 극장 내부에서 사람들을 죽이면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언급하면서 "그들의 알라는 위대하지 않고 하나님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요일 2:23)라고 친히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뿐만 아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5)고 하셨다"면서 "극장 내부를 피로 적시면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파이퍼 목사는 복수가 임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복수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로마서 12장 19절에서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고 사도 바울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지금은 프랑스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라면서 바로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는 누가복음 13:4-5절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은들 무슨 상관이냐?"면서 "우리의 죄는 용서 받았고, 하나님과 화해했으며, 지옥의 문은 닫혔고 하늘의 문은 열렸다. 성령께서 임하셨고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마가복음 1장 15절을 인용했다.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