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뉴욕은총장로교회(담임 오태환 목사)에서 월례회를 갖고 오는 11월에 진행되는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준비를 위해 온 회원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2015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에서 열린다. 미동부기아대책은 매년 추수감사절 직후 아동결연 후원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1:1 해외아동들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올해 후원자의 밤 행사 준비위원장은 박진하 목사가 맡았다. 박진하 목사는 월례회에서 회원들에게 행사를 위한 기도와 후원 및 홍보를 요청하며 선한 일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전희수 목사는 이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안에는 보이지 않는 전쟁, 굶주림의 전쟁에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면서 “전 세계에서 매년 사망하는 어린이 절반은 영양실조가 원인이며 지금도 5초에 한 명의 어린이들이 배고픔으로 죽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희수 목사는 “미동부기아대책은 떡과 복음으로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도 떡과 복음으로 생명 살리는 일에 동참하신 후원자 분들의 헌신으로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행복을 심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월례회 보고에서 사무총장 김영환 목사는 2015년 목표로 했던 아동결연이 141명으로 크게 늘었고 새로운 아동결연 국가로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례회에 앞선 예배에서 권캐더린 목사는 ‘신앙과구제’(마25:31-46)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본문에 나오는 양의 부류와 염소의 부류가 모두 다 작은 자들을 섬겼지만 결과가 달랐다.이는 어떠한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섬겼냐에 따라 양과 염소로 갈라진다는 것”이라면서 “금식 기도 구제는 그리스도인의 3대 덕목이지만 산상수훈에서 3번 반복하는 말씀은 늘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께 행하라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목사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이지 누구때문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다 기억 못하고 알지 못해도 모든 것을 기억하시고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은밀히 행하시는 일을 기억하시고 상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월례회 참석 회원들은 이날 합심기도를 통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모든 회원들을 위해, 해외 및 북한 결연아동들을 위해, 오병이어 7호 발간을 위해, 11월 29일 후원자의 밤 행사를 위해,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페루 김중원 선교사, 에살바도르 황영진 황은숙 선교사의 선교사역을 위해 뜨겁게 합심으로 기도했다.
미동부기아대책은 11월 후원자의밤 행사준비기도회를 오는 11월 13일 금요일 11시, 11월 27일 금요일 11시에 회장 전희수 목사 자택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