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2015 대뉴욕복음화대회 이틀날 집회가 27일 폭우 속에서 진행됐지만 악천 후가 할렐룰야대회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대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첫날보다 더욱 뜨겁게 뉴욕이 하나님의 도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고 강사 소강석 목사는 내분으로 시작돼 결국 이슬람 세력에 멸망했던 동로마제국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하며 지금의 교회들이 반기독교적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부 분열을 중단하고 반드시 연합돼야 함을 역설했다.
27일 오후7시30분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진행된 할렐루야대회 이틀날 집회에서는 장학금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금은 총 31명의 학생에게 각 500불씩 전달됐으며 신앙이 바르고 학업이 우수한 선교사 자녀들을 우선해 선정했다.
이틀날 집회는 김재열 목사의 사회로 프라미스교회의 경배와 찬양, 이재덕 목사 장학금 전달식, 전용대 목사 특송, 황영송 목사 기도, 이주익 장로 성경봉독, 프라미스교회 찬양단의 '할 수 있다 하신이' 합창, 특별기도, 소강석 목사 설교, 박영진 장로 헌금기도, 뉴욕장로성가단 특송, 권캐더린 목사 사 광고, 김남수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교회여 연합하라'(엡1:22-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동로마제국의 성화반대파와 성화숭배파의 내부 갈등이 결국 오스만트루크 이슬람 세력들을 동로마제국으로 불러 들이는 계기가 됐고 교회가 분열된 결과 이슬람 세력에 의해 처참히 짖밟혔다는 역사적인 교훈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동로마제국의 자료를 모으기 위해 직접 터키 등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자신이 사진을 찍어 자료화 했고 이날 동로마제국에 대한 중요한 설명 부분에서는 항상 스크린을 통해 역사 자료를 절저히 고증하는 노력을 보였고 참석한 성도들도 더욱 역사에 대한 이해를 빨리 할 수 있었다.
소강석 목사는 "동로마제국은 반기독교 세력으로 볼 수 있는 이슬람 세력의 손에 멸망했지만 그 시작은 동로마제국 내부에 있는 교회들의 갈등과 반목이 원인"이라면서 "역사의식을 잃고 연합하지 않은 교회들은 반드시 내부 싸움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는 반기독교 세력에 의해 반드시 멸망당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소강석 목사는 "현재 동성애를 비롯한 반기독교세력의 도전이 미국교회나 한국교회에 엄청나게 거세게 몰려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교회들이 서로 연합해 하나됨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는 깨어있는 파수꾼들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전희수 목사가 뉴욕교계의 복음 확산과 부흥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윤오성 목사가 1.5세, 2세 청소년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전희수 목사는 기도에서 "할렐루야대회를 통해 뉴욕을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으로 만들어 가는 성령의 강한 역사가 있기를 간구한다"고 기도했다. 윤오성 목사는 "1.5세와 2세 청소년들이 이민 1세대들의 신앙과 열정의 터 위에 더욱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귀한 믿음의 일꾼들으로 자라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