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에서는 지난 25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Friends of Korea 행사를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주한미평화봉사단(Peace Corps) 멤버, 박병진(BJ Pak) 조지아주 하원의원, 존 박(John Park) 브룩헤븐 시의원, KAC 회원, Talk 프로그램참가자 이외 다양한 분야의 친한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은 물론 한미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미국 지역에서 엘에이, 뉴욕에 이어 3번째로 애틀랜타에서 열리게 되었다.
1970~8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으로 봉사한 이들이 2500명 정도 되는데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지역에 55명정도가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오늘 한국전 참전한 분들과 같이 모였다. 그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또 이제 앞으로 한미 관계에 있어서 평화봉사단, 원어민 영어 강사로 한국에 다녀온 호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등, 세 그룹을 초대했다. 이들이 한미 관계에 더욱 좋은 일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주한 미평화봉사단 소속 필립 림슨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한국 보건소에서 일을 했다. 한국사람들도 미국 사람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한 커뮤니티 속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귀중한 발견이었다”며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보낸 시간 동안 내가 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평범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매우 뜻 깊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인사 환영사 및 축사,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과 지금의 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고, 음악 공연 및 사진 촬영, 시 낭독과 책 낭독의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