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이자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 선수 다비드 루이스(David Luiz·28)가 힐송처치에서 세례를 받은 후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고 서약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지난 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최근 세례를 받은 사진을 올리면서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고 서약했다.
그는 힐송 처치에서 같은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인 팀메이트 맥스웰의 실내 수영장에서 힐송처치의 집례 아래 세례를 받았다.
루이스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현재 여자 친구인 사라 마데이라(Sara Madeira)와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고 밝힌 것.
이 글에 루이스는 고린도후서 3장 15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는 성경 구절도 넣었다.
그는 "주님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나를 사랑해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인생은 당신의 것이며,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나의 모든 결단의 중심에 이것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또 "신앙은 축구 선수로서 더 나은 흘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에게 힘과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독실한 신자이며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카카가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카카는 23세에 결혼하기 전에 순결을 서약했다.
루이스와 카카는 Atletas de Cristo(Athletes of Christ) 소속인데, 이 단체는 1984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스포츠인들의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