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수도원수도회 김창길 목사가 최근 ‘노만 빈센트 필 상’(Norman Vincent Peale Award on Positive Thinking)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블랜튼-필연구소및상담센터(The Blanton-Peale Institute and Counseling Center)의 공동 설립자이자 ‘적극적 사고’(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라는 책으로 유명한 노만 빈센트 필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것으로 과거 수상자 중에는 1990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1999년 존 템플턴, 1991년 콜린 파월 장관, 1993년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 등이 있다.
김창길 목사는 힘든 이민목회 환경을 이겨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교회를 성장시켰고, 모범적인 후임 청빙과 은퇴과정, 또 은퇴 이후의 적극적인 사역을 공로로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김창길 목사가 뉴저지장로교회를 시작할 당시에는 31명의 작은 개척교회로 교회건물 조차 없었지만 김창길 목사가 은퇴할 시기에 뉴욕장로교회는 1천 여 명의 성도에 성전을 두 지역에 가진 교회로 성장해 있었다. 후임과의 일체의 갈등이 없는 모범적인 은퇴 과정도 인정받고 있다.
또 김창길 목사는 은퇴 이후에는 개신교수도원수도회를 설립,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건전한 기도운동을 펼치면서 목회자들의 영적 쉼과 사모들의 돌봄 사역 등을 감당하고 있다.
역대 ‘노만 빈센트 필 상’을 수상하는 한국인으로는 2007년 성악가 홍혜경, 2011년 강서니 변호사, 2014년 핵물리학자 박윤수 등이 있었으며 김창길 목사는 한국인으로는 4번째 수상자다. 시상식은 5월12일 6시부터 맨하탄 예일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