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가 5일 새벽 6시 부활절예배를 맨하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는 뉴욕정원교회는 세상의 화려한 문화가 집중돼 있는 맨하탄의 중심이 '예수 극장'이 될 것을 위해 기도했다.
뉴욕정원교회 주효식 목사는 종려주일과 부활주일을 모두 '돌'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경제, 문화의 중심인 맨하탄의 복음화율이 1%채 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영적으로는 황무지인 맨하탄에 하나님은 여전히 복음의 씨앗을 심고 꽃이 필 것을 기대하신다는 메시지다.
종려주일은 '돌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은 '무덤을 막은 큰 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주효식 목사는 "예수님을 경배와 찬양하지 않으면 돌들로도 찬양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면서 "우리가 계속 복음을 들고 도전해 나갈 때 맨하탄에 영적인 각성이 시작될 것이고 그 때 바로 맨하탄은 예수 극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효식 목사는 "예수님 무덤은 큰 돌로 굳게 닫혀 있었지만 예수님은 거기에 없으셨고 이미 부활하셨다"면서 "우리가 큰 돌로 막힌 것과 같은 영적 황무지에 있지만 부활의 승리를 믿으며 힘차게 복음을 외치며 전하자"라고 말했다.
뉴욕정원교회는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예배 드린 이후에는 브로드웨이 선상의 극장에서도 거리 찬양과 기도를 가졌다. 뉴욕정원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화려한 예술 문화가 선보이고 있는 이 브로드웨이에도 예수의 바람이 불어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예술 문화가 확산되고, 극장이 곧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뉴욕정원교회가 위치한 곳은 맨하탄32가로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불과 50미터 떨어진 맨하탄 중심지다. 교회가 뉴욕의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이번 타임스퀘어 부활절예배 등 역동적인 복음전파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