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 운동본부(본부장 주창국 장로)는 오늘 30일(금) 부터 31일(토)까지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미주 운동본부 15주년 기념 비전 나잇"을 개최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 운동본부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2015년 대주제로 '감사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선포하고, 봉사자들과 가족이 서로 축복하는 가운데 감사하며 축제의 한 마당을 마련한다.
2015년 아버지학교의 새 비전 "감사로 여는 새로운 미래"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혼란과 어려움이 있고 가정의 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이때,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의 지난 사역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아울러 어려운 시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5주년 기념 비전 나잇은 권 준 목사와 김성묵 장로(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대표)의 강의와 찬양과 예배, 비전 선포, 기념 공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권 준 목사(아버지학교 미주본부 지도목사)는 "비전은 눈에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고 작은 씨앗에서 수많은 열매를 보는 것"이라며 "아버지 학교가 비전을 붙들고 지금껏 수많은 사람과 영혼을 회복시켰듯, 앞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행복을 잃은 가정에 행복을 가져오고, 사랑을 나누지 못했던 이들이 사랑을 나누고, 세계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아버지 학교가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올바른 아버지상을 정립, 아버지가 권위를 회복하고 가정을 잘 이끌도록 돕기 위해 고 하용조 목사의 주도로 설립됐다. 오늘날 우리 사회 문제는 가정의 문제에서 출발하고,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였다.
한편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해마다 새로운 사역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선포하는 비전나이트 행사를 열고 있다. 1998년부터 열린 행사는 아버지학교 사역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외 아버지학교 수료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사역을 마무리하고 새해 포부를 다짐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는 자리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1995년 10월,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 위에 올바른 아버지상을 추구하며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가 부재한 가정에 아버지를 되돌려 보내자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개설 초기 참석자는 주로 기독교인이었지만 IMF이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기업·관공서·군부대·교도소 등으로 퍼져나가 일반인들의 참여율이 급증했다. 2004년부터는 일반인들을 위해 기독교 색채를 배제한 열린아버지학교와, 청소년·미혼장병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표어 아래 가정을 회복하고 교회를 세우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국제적 회복운동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현재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인도네시아어·스페인어 등 언어권별로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개설 당시 65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지금까지 29만 명이 넘는 아버지들이 거쳐갔으며,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까지, 한국 포함 개최국만 61개국이다.
문의 : 김기섭 준비위원장 206-334-2008 kisop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