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사랑하셨습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모진 수모와 핍박도 견디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한 영혼을 살리시기 위해 애쓰셨던 주님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한 영혼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워싱턴주 지역교회의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선교지의 복음 전파와 선교사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 제 69차 정기기도 성회가 지난 17일 타코마 선한목자교회 (담임 이두재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워싱턴주 각 교회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교단과 교파를 넘어 지역 복음화와 열방을 향한 선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특히 이날 기도 모임에는 연합과 중보기도가 선교의 핵심전략임을 재확인하며, 선교의 원천인 중보기도와 연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열방을 주님께로 인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연합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신영재 목사(생명길교회)가 "연합으로 한 영혼을 주님께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영재 목사는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셨던 예수님의 사역을 소개하면서 "우리 교회가 외적인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어져, 한 영혼을 위한 사역에는 소홀히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며 "교회는 무엇보다 선교와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또 "믿음의 사람들이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간 것처럼, 우리 앞에 장애물이 있다 할지라도 한 영혼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자"며 "지역의 모든 교회가 믿음으로 연합되어서 함께 기도하며 한 영혼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참석자들은 △세계 선교를 위해 △워싱턴주의 영적 부흥을 위해 △일선 선교사와 후방 후원자들의 연합과 동역을 위해 △불신자 전도를 통한 중소교회의 부흥과 2세 교회의 부흥을 위해 △중병자들과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황선규 목사는 "워싱턴주 지역 중보기도자와 선교동역자들이 매달 한 번씩 함께 모여, 전 세계와 지역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기도한지 거의 6년이 되어 간다"며 "형제가 연합해 드리는 기도는 주님께서 반드시 기뻐하시는 사역임으로, 열방의 구원을 비롯해 지역 교회의 부흥과 연합, 남북한의 자유평화통일, 전 세계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