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명성교회는 교회 창립 19주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 교회를 개척한 1대 목사이자 현 본국 대전 현암교회 김원일 목사를 강사로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김범기 목사와 교회의 초청으로 6년 만에 교회를 방문한 김원일 목사의 감격과 감사는 누구보다 컸고, 그는 "지금까지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원일 목사는 부흥성회 기간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더했다.
김 목사는 "성도의 기도가 멈출 때 우리 신앙의 위기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성도들이 되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유혹 앞에 견고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집회 기간 김원일 목사는 "교회에 훌륭한 목회자가 오시고, 다시 한 번 부흥과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범기 목사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이 교회를 통해 일으키길 원한다"며 "명성교회와 함께 온 열방과 세계에 그리스도의 터전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는 "주의 종을 아론과 훌처럼 섬기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기회 주어졌을 때 충성으로 헌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기 목사는 "명성교회는 예수 안에서 영혼을 울리는 거룩한 생명력을 가지고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회복을 선포하고 감동을 전하는 믿음의 현장이 되고자 한다"고 교회 창립 19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