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워싱턴주 한인장로회장배(회장 권 정 장로) 탁구대회가 지난 21일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시애틀 온누리 교회와 안디옥 장로교회가 각각 조별 우승을 거머줬고,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와 평안교회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이었던 시애틀형제교회는 3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는 워싱턴주 범 교민사회 연합과 화합의 장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타코마 지역에서는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가 처음으로 출전해 좋은 기량을 선보였고 타코마 성당에서도 참가해 종파를 넘어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장 권 정 장로는 "워싱턴 지역 교회 성도들이 함께 체육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믿음 안에서 연합하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며 "탁구 대회가 건강한 교민사회 형성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정 장로는 또 "앞으로 탁구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워싱턴주 각 지역에 탁구 클래스를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시합을 열겠다"면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워싱턴주 탁구협회장배 대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