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운동을 섬기고 있는 한국 예수전도단은 13일 "매년 이슬람력으로 라마단 기간이 되면 무슬림들은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금식하며 알라에게 기도한다"며 "라마단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 세계에 임한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기도 운동에 동참할 수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1992년 중동에 모인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무슬림을 위해 기도한 것에서 시작된 이 기도 운동은 교단, 언어, 문화를 초월하여 전세계 그리스도인이 무슬림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국제적인 운동으로 성장했다. 기도 운동은 무슬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무슬림을 중보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은 "22주년을 맞이한 기도 운동의 결과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기도의 물결이 일어났다"며 "올해에도 국제적으로 천만 명이 넘는 그리스도인이 무슬림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 운동에 참여하려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를 구입하거나 무슬림에 대한 뉴스, 소식지 등을 참고해 창의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30일간 기도제목은온라인(http://goo.gl/UX408C)이나 이메일(seoul-mp@hanmail.net)로 문의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