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VC 제2회 자녀사랑찬양제
(Photo : 기독일보) 전동은 사무총장, 김영대 이사장, 김영길 대표가 이번 찬양제 준비를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자녀사랑찬양제가 남가주한인청소년비전센터(KYVC) 주최로 열린다. 남가주중부교회협의회 부설로 6년 전, 설립된 이 센터는 한인 차세대의 치유와 부흥, 비전을 목표로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세리토스고등학교, 사이프러스고등학교, LA고등학교 등 5개 공립학교에 크리스천 학생 클럽을 조직해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닝스타합창단 등 문화사역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교회들의 연합’이라는 강력한 기반 위에 학교 현장에 직접 들어가 복음을 전한다는 점이다. 5개 학교에 중부지역 교회 EM 사역자로 구성된 선교사를 파송해 한인 학생들을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만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기본 사역이다. 이에 더해 각종 연합 사역도 이뤄진다. 지난 2012년에는 닉 부이치치를 초청해 전도대회를 열었고 2013년에는 제1회 자녀사랑찬양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제2회를 맞이한 찬양제다. 이사장 김영대 목사는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녀 사랑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향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자녀들은 더 큰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찬양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os Angeles CA90005)에서 6월 15일 오후 6시에 열리며 모닝스타합창단, 브니엘여성합창단, 서울대학교 코랄, 숭의합창단, 숭실OB합창단, 연세합창단 등 전문 합창단과 감사한인교회, 라팔마한인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성가대가 공연한다.

이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헌금 시간도 별도로 없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이 향후에 후원금을 보낼 수 있도록 봉투를 배부할 계획이며 장학기금 조성에 뜻을 모은 개인 및 사업가들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대표 김영길 목사는 “이번 행사의 장학금은 학생 개인에게 일괄적으로 현금을 주는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 필요에 기초해 지급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악기를 배우고 싶은 학생에겐 악기 구매 비용을, 레슨을 받고 싶은 학생에겐 레슨 비용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김 목사는 “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끝나는 일회성 장학금이 아니라, 향후 학업에 필요한 장기적 도움까지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수혜 학생들은 이 단체 내 모닝스타합창단 등을 통해 각종 도움을 얻게 된다.

문의) 714-904-6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