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7개 시도 중 최대 13곳에서 승리(이미 11곳은 승리했다)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년전 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교육 정책의 좌클릭이 예상된다. 진보 교육감들은 지난달 19일 ▲입시고통 해소, 공교육 정상화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비리 척결을 핵심공약으로 하는 공동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무상 급식 확대, 무상 교육 확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1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인천과 충남에서도 진보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과 경남의 교육감도 진보 후보가 당선됐다.
또 한국 교육의 중심지인 서울과 경기의 교육감도 민선 1기에 이어 2기도 진보 후보 차지가 됐다.
서울의 조 당선인은 곽노현 전 교육감 시절 도입했던 혁신학교 정책과 무상 급식을 확대할 것을 천명했으며, 경기의 이 당선인도 역시 혁신 학교와 무상교육 확대 등 '김상곤표 교육정책'을 승계할 뜻을 밝혔다.
<당선 확정>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당선 확정
부산시교육감: 김석준 당선 확정
대구시교육감: 우동기 당선 확정
광주시교육감: 장휘국 당선 확정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당선 확정
울산시교육감: 김복만 당선 확정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당선 확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당선 확정
강원도교육감: 민병희 당선 확정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당선 확정
전라북도교육감: 김승환 당선 확정
전라남도교육감: 장만채 당선 확정
경상북도교육감: 이영우 당선 확정
경상남도교육감: 박종훈 당선 확정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당선 확정
<접전>
인천시교육감: 이청연 - 이본수 (접전)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 서만철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