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이민교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1년 시작된 연합감리교회의 '청소년 지도자대회'가 전국규모의 네트워크가 형성을 통해 청소년 지도자 공동체를 이루는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연합감리교 전체가 함께 차세대의 지도자들을 양육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14년째 개최되는 지도자대회는 '청소년 지도자 대회(Youth Initiative)'와 '대학생 지도자 대회(College Initiative)'로 나눠져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당신의 이야기(고백)는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6월 24-28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교회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미래의 지도자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지도력을 개발할 수 있는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것이 실정이다. 개 교회에서 청소년, 대학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훈련시키는 것 역시 어느 정도 규모가 아니고서야 어려운 일인 것도 사실이다.
지도자 대회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지도력에 대한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며, 소명의식과 부르심에 대한 응답, 영성개발, 찬양사역, 재정경영(청지기 신앙) 등 다양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 행사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탐스 슈즈(TOMS Shoes)와 협력해 '나만의 탐스(운동화)'를 직접 디자인해보는데, 탐스 측에서는 한 켤레당 다른 한 칼레를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한다고 한다. 대학생들의 경우 대회 기간 동안 두 가지 지역사회 봉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지도자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 대학생들이 영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지도력 훈련을 받아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탁월한 지도자로 세움 받기를 소망한다"고 많은 참여를 권면했다.
더 자세한 문의는 www.yiconferen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