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밴쿠버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20일 새벽 6시 밴쿠버 소재 주님의 교회(담임 오형석)에서 진행됐다.

밴쿠버지역 한인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순익 목사(밴쿠버성산교회)의 인도로, 전원식목사(밴쿠버사랑교회)의 기도, 연합성가대(지휘 김현삼)의 찬양, 오형석 목사의 설교, 최철우목사(밴쿠버기둥교회)의 헌금기도, 지선묵목사(밴쿠버장로교회)의 축도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본국에서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에 어느 시기보다 애통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부활의 은총과 소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오형석 목사는 '부활의 주님'이라는 제목으로(막 28장 1-10)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열방으로 나아가,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고, 믿음으로 구원받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예수님이 돌아가신 사랑시고 죽음에서 살아나신 사건은 세상 어느 종교에도 없는 숭고한 진리"라며 "모든 두려움 물리치고 부활의 믿음으로 승리하는 지역 교회와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성산교회, 주님의교회, 기둥교회, 사랑교회 성가대로 구성된 부활절 연합성가대는 김현삼 지휘자(밴쿠버주님의교회)의 지휘로 "죽기까

지복종하셨네"를 찬양으로 하나님께 드렸다. 또 연합예배를 통해 교회간의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부활절 새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