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가족을 위한 금식 캠페인 버스투어가 6주째로 접어들었다. 버스투어 지도자 엘리세오 메디나(서비스업 국제노조)와 윤대중(미교협)씨가 버지니아 종교 지도자와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금식 참가자들을 버지니아에서 만나 국회의원 에릭 캔토어 지역구인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4일간의 금식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자 가족을 위한 금식 캠페인 측은 작년말에 워싱턴 디씨 소재 내셔널몰에서 했던 것처럼 4월 3일(목)부터 7일(월)까지 캠페인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캠페인을 시작하여 2대의 버스로 1만 4천 마일, 75개 이상의 지역구를 방문했다. 버스가 버지니아주에 들어오는 것을 준비하며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종교 지도자 이민자 권익 옹호자들과 함께 가족 결합과 시민권 취득 경로가 담긴 이민 개혁이 2014년 내에 통과 될 수 있도록 하원 다수당 원내 대표인 에릭 캔토어 의원과 전체 버지니아주 의회에 촉구했다.
리치몬드에서 4일간의 금식 활동이 펼쳐지는 동안 1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참가한 금식 행사를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계획됐다.
서비스업 국제 노조의 엘리세오 메디나씨는 "6주간의 버스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의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명의 의원 지역구인 버지니아에 희망과 약속의 이야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며 "내일부터 캔토어 의원 지역구에서 이민자들의 고통과 연관된 물만 마시는 금식 행사에 돌입할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는 캔토어와, 굿라테 2명의 공화당 의원의 마음에 우리는 뜻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이 땅의 이민자들을 도와야 하는 그들의 도덕적 의무이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전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동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와 함께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할 것이다. 이제는 이민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미교협의 윤대중 사무국장은 "매우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지난 6주간이었다"며, "시민권자에서부터 비시민권자, 또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었다. 모든 커뮤니티는 고통스러워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전보다 더 단단하게 연합했다. 하원은 매우 명확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들이 민주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여 올바른 역사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지도력의 결핍을 보이며 미국인의 대체적인 의견에 반하는 길을 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캠페인에 동참한 조나스 린데씨는 "교사로서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 수많은 나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이민 개혁을 위해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나는 30년 동안 라스베가스 지역의 선생으로 일했고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나는 공화당원이며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민 개혁의 많은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강한 도덕적인 절차임에는 분명하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주상원의원 실비아 가르시아는 "이것은 이민 개혁을 위한 강하고 견고한 후원이다. 금식을 통해서 우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매일같이 격고 있는 고통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카톨릭 신자로서 나에게 이 활동은 우리 교회가 말하는 희망, 믿음,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사순절 기간동안 이 캠페인에 참여한 시간이 나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영혼, 그리고 믿음을 갈구하며 우리 나라를 위한 이민개혁에 대해 생각하였다. 나는 신자들과 전국에 있는 입법자들에게 이민 개혁은 도덕적 사안이기에 국가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헌던 타운협의회 멤버, 그레이스 한 울프는 "나는 오늘 이민자 가족을 위한 금식 캠페인을 후원하며 가족의 결합을 위한 이민 개혁을 위한 의회의 행동을 촉구한다"며, "버지니아주 커먼웰스 지역에서 선출된 첫번째 코리안 아메리칸 여성으로, 나는 미국인과 한인들에게 오늘 이민자 가족을 위한 금식 캠페인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모든 공무원들에게 가족이 함께 살 수 있고 재결합 할 수 있는 이민 개혁을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 미국에서는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가족 이민 적체가 40%가 넘고 가족들이 몇 년씩 떨어져 살고 있다. 우리는 가족을 우선으로 보고 붕괴된 정책을 고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리치몬드에서 물만 먹고 금식하는 4일간의 행사후에 버스 투어 캠페인은 4월 9일 워싱턴 디씨 국회의사당앞에 마지막으로 정차할 때까지 계속된다.
<캠페인 소개:>
2014년1월 27일, "이민 개혁을 위한 전국 버스 투어(이하 버스 투어)"는 전국 100여 개 이상의 의원 선거구를 방문하는 2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한 달 동안 25명의 주요한 연방 의원 지역구 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의원 방문이 진행 됐다. 2014년 2월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전국 버스 투어" 가 출범되어 한 버스는 북쪽 지역으로, 또 다른 버스는 남쪽 지역을 투어했다. 북쪽버스에는 장기금식자 윤대중(미교협)과 수사나 산도발(금식 캠페인전담활동가)이 참석하고 있다. 산도발씨는 루디로페즈(공정이민개혁연합)의 뒤를 이어 북쪽 버스에 동석했다. 남쪽 버스에는 장기 금식자 엘리세오 메디나(금식 캠페인전담활동가)와 크리스티앙 아빌라(미파밀리아 보타)가 탑승했다. 두 버스는 전국 75개 이상의 연방 하원 선거구를 방문하여 지역 사회 주민들과 이민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지역구 하원 의원들의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 개혁 제정을 촉구했다. 두 버스는 4월 9일 경 워싱턴 디씨에 도착 할 예정이며 기자회견과 다양한 행사를 디씨에서 가질 계획이다.
"이민자 가정을 위한 금식 캠페인"은 2013년 11월 엘리세오 메디나(금식 캠페인전담활동가), 윤대중(미교협), 루디 로페즈(공정한 이민개혁 운동) 그리고 크리스티앙 아빌라(미 파밀리아 보타)의 캠페인 대표들이 22일 동안 내셔널 몰 국회의사당 앞에서 모든 음식을 끊고 물만 마시는 금식을 진행하고 전국적으로 수천명이 동참함으로써 이민 개혁에 대한 논의를 쟁점화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즉각적이고 인도적인 이민개혁을 위한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