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바시교회 미네노 타츠히로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성현 기자
(Photo : ) 요도바시교회 미네노 타츠히로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성현 기자

일본 요도바시교회 미네노 타츠히로 주관목사가 '제42회 고(故) 오하라 사토지 목사 기념성회'에서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성결 신앙'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1월 26일(주일)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요도바시교회에서 열린 성회 도중, 미네노 타츠히로 목사는 '홀리네스인으로서의 오하라 사토지'란 제목의 강연에서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하신 하나님 말씀처럼, 고(故) 오하라 목사의 자세와 삶은 '철저한 신앙'이었다"고 강조했다.

미네노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걷는 길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인한 것이라 강조하고, 철저한 신앙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 바로 성결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결케 되는 전환기는 '주님을 100% 따르겠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는, 주님과의 고귀한 거래"라며 "이를 체험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사용하고 싶으셔도 사용하실 수 없다"고 했다. "오히려 철저히 주님께 100% 드린 내가 될 때에야, 비로소 자유와 평안을 얻으며 어떤 시련에도 인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한 웨슬레가 말한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인간으로서 실수가 없고 도덕과 윤리적으로 완벽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그 마음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바치고 있느냐가 초점"이라고 했다.

또한 신앙 실천은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순도 높은 그리스도인이 이루는 행위"라고,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서는 "사랑이 두려움을 이기는 것처럼 예수님을 위해 생명까지도 드릴 수 있는 자유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결한 신앙은 거북한 신앙이 아니"라며 "가장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