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찾아 온 2014 새 해는 갑오년, 푸른 희망을 안고 달려 왔습니다.
2013 지난해에는 우리를 긴장케 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속에 희망이 숨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쇠퇴를 실감케 했던 연방정부 셧다운 사건이 있었음에도 실업률은 줄어들고 경제는 성장되어 2014년의 미국의 경제하늘은 맑고 푸릅니다.
세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남한의 기대를 외면한 채,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을 감행했으나 개성공단은 다시 가동 되었고, 북한의 대표 예술단과 고모부인 장성택에 대한 무자비한 처형에 놀란 남한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공산주의와 남한의 민주주의를 비교하게 되어 양극화, 세대 간 갈등의 먹구름이 걷히고 화합의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서북미 한인사회에서는 킹 카운티 의원에 도전해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인사회의 단결된 모습을 주류사회에 보였고, 한인 2세들이 시애틀 부시장, 대법원 판사, 경찰국장, 대학 학장의 자리에 임명되어 서북미 한인사회는 청말의 해인 2014년을 힘차게 달릴 준비가 완벽합니다.
말은 힘과 전진, 전쟁을 연상케 합니다.
기마민족인 조선의 역사를 돌아보니 1234년 갑오년엔 몽골의 고려 침입이,1894 갑오년엔 조선반도에 동학농민 전쟁과 청일전쟁, 갑오경장이 있었던 해이며 1954년 갑오년에 베트남 전쟁이 개시되어 한국군이 참전하였습니다.
우리는 문화전쟁 시대인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싸이의 말 춤이 세계의 젊은이들을 달리게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한글, 요리, 전통예술 등,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를 후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 승리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정치의 말에서는 내리지만 한국 입양아들을 만나 뿌리를 찾아 주고, 한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의 말을 타고 달리려 합니다.
우리 모두 통일로 향하여 힘차게 달려 우리와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통일 한국인이 되는 날을 하루속히 맞으십시다.
그동안 밀어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서북미 교포 여러분과 세계의 한민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정마다 기도가 이루어지는 2014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