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안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요안 목사

워싱턴주 지역교회의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선교지의 복음 전파와 선교사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 제 62차 정기기도 성회가 지난 19일 훼드럴웨이 등대교회(담임 박요한 목사)에서 열렸다.

교단과 교파를 넘어 워싱턴주 각 교회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 해를 마감하는 기간에 기도로 주 앞에 부족했던 모습을 돌아보고, 새해에는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더욱 사역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교는 김요안 목사(한미연합교회)가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자"(말3:7-10)란 제목으로 전했다. 일본어가 유창한 김 목사는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일본인교회 성도들을 위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하나님 앞에 선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늘 부족한 모습이 있다"며 "새해에는 마음을 다해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우선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자"고 독려했다.

김요안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칫 망설일 수 있는 십일조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하나님 앞에 구별된 마음을 가지고, 십일조를 비롯한 모든 신앙의 삶 가운데 믿음과 사랑의 결단을 드리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삶 가운데 주 앞에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세상의 유익을 우선시 할 때가 있다"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삶의 유일한 기준이자 진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참석자들은 △세계 선교를 위해 △워싱턴주의 영적 부흥을 위해 △일선 선교사와 후방 후원자들의 연합과 동역을 위해 △불신자 전도를 통한 중소교회의 부흥과 2세 교회의 부흥을 위해 △중병자들과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황선규 목사는 "워싱턴주 지역 중보기도자와 선교동역자들이 매달 한 번씩 함께 모여, 전 세계와 지역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형제가 연합해 드리는 기도는 주님께서 반드시 기뻐하시는 사역임으로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자하는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