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명용) 학생생활상담소가 최근 2013년 신학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교회 직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4이 목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대원 신입생 아버지의 직분은 목사가 23.8%로 가장 많았고, 서리집사 18.5%, 안수집사 17.6%, 장로 13.6% 등이 뒤를 이었다. 직분을 목회자와 평신도로 구분해 보면, 평신도가 50.6%로 목사(23.8%)의 두 배 정도로 나타났다.

졸업 후 희망 진로에 대해서는 담임목회가 32.6%로 가장 높았고, 선교사 27.4%, 기관 목회 10.5%, 교회 개척 7.8%, 농어촌 목회 2.3% 순이었다.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시기로는 25세 이상이 42.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19-25세가 30.9%, 13-18세가 17.6%로 뒤를 이었다. 신학 공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으로는 교회 목회자(29.3%)와 부모(21.1%)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