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정광호 목사)는 지난 8일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안수 3명, 장로 취임 1명, 집사 안수 7명, 집사 취임 3명, 권사 취임 9명 등 총 23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정광호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사람의 능력과 지혜가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직분을 감당하고, 겸손과 충성의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모든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으로 협력과 연합의 열매를 맺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자들은 △온누리교회 직분자로서 책임을 다하여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담임 목사를 도와 교회를 세워가며 △온누리교회의 화평과 연합, 성결함을 위하여 전력하기로 서약했다.
임직예배는 정광호 목사의 인도로 성령의 샘 대표인 오대원 목사가 설교했으며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회장인 최인근 목사와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직전회장인 천우석 목사, 성령의 샘 간사인 권요셉 선교사가 권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축도는 김제은 원로 목사가 했다.
"하나님 나라의 우선순위"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대원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직분을 받아 섬기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언약 속에 살 수 있도록 불러주신 은혜이며 영광의 자리"라며 "철저한 기도생활과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전했다.
장로들에게 권면한 최인근 목사(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는 "지금까지는 내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고 하나님을 섬겼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며 "남은 생을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생이 되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내 근본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하루에 최소 30분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것 △성경을 하루에 최소 10장은 읽어 1년에 성경 3독을 할 것 △예수의 제자로서 섬김의 본을 보일 것 등을 주문했다.
안수집사에게 권면한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는 "교회의 직분자들은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목회자, 성도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목회자의 비전에 동참하며 함께 온누리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길 바란다"고 했다.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청빙기간 설교를 담당했던 권요셉 선교사는 권사들에게 "진정한 연함은 상호 존중과 섬김, 중보기도를 통해 이뤄진다"며 "권사들은 교회의 어머니로서 상한 마음을 싸매주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며, 교회를 섬기는 중보기도자들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임직예배에서 장로 대표로 답사한 최재우 장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맡겨진 자리에서 낮아져 충성을 다할 것"이라며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의 자세로 섬기는 자리에서 모든 성도들과 연합하고 담임 목사님의 비전을 따라 장로의 직분을 감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직자 명단 >
장로 : 송태부, 이주환, 최재우, 정상기
집사 : 구연모, 김동만, 박세준, 오금정, 오범석, 이원규, 황인엽, 박세원, 윤명호, 황은철
권사 : 김경선, 김숙자, 김재정, 김제인, 변애리, 송수잔, 이영순, 이이숙, 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