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명성교회(김범기 목사)는 지난 24일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4명, 권사 2명, 안수 집사 1명 등 총 7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예배를 통해 김영희, 김준 장로가 시무장로로서 임기가 연임됐고, 김학조 장로가 재임직을,  오복록 장로가 사역장로로 임직을 받았다. 또 김길순, 이현숙 씨가 권사로, 김한욱씨가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다.

김범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직예배는 김범기 목사가 "교회 일꾼"(롬16:3-4)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미국 장로교 놀스퓨젯사운드 노회 부총무인 김진석 목사가 임직자와 회중의 서약을 인도했다. 임직자를 향한 권면은 놀스 퓨젯사운드 노회 총무인 코리 스활져 홀이 전했다.

김범기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생명을 걸만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며 "오늘 임직하는 모두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놀라운 일에 헌신하며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는 세상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꿈과 소망이 담겨 있는 곳이며,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동역자"라며 "우리를 통해 세상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희생과 헌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의 향기를 전파하자"고 덧붙였다.

노회 부총무인 김진석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신 것은 개인의 영광을 위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면서, "장로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품어주고,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하고 권사, 집사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아프고 고통 받는 이들을 섬기고 교회 구성원의 모든 아픔을 돌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석 목사는 또 "교회 직분에는 높고 낮음이 없이, 다른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사랑하고 교회를 하나 되게 만드는 역할 뿐"이라며 임직자들을 향해 교회를 견고히 세우고 충성된 일꾼으로 나아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