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미국지역 총영사회의와 명예(총)영사회의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11월 20일 안호영 주미대사 주재로 개최된 미국지역 총영사회의에서는 △재외동포 권익 확대 △영사서비스 △한·미관계 △세일즈 외교 실현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총영사들은 한·미관계 발전의 기반인 동포사회의 위상 강화를 위하여 동포사회의 주류사회 진출 및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를 측면지원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영사민원 서비스 제고가 동포사회의 신뢰를 얻는 첫 걸음이며, 이러한 신뢰관계가 공관과 동포사회간 건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는 데에 공감하고, 영사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관별 우수사례(best practices)를 공유했다.
또한, 총영사들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한 금년 한 해의 한·미간 관계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박근혜 대통령 방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앞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지속 강화, 발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총영사들은 '세일즈외교'가 우리 국민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는 데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으로 △창조경제 구현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노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1일에 개최된 미국지역 명예(총)영사회의에서는 명예(총)영사들간 한·미관계 발전상, 재외한국인 보호방안 및 한국문화 홍보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명예(총)영사들은 그간 한·미 관계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 관계가 보다 심화, 발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명예(총)영사들은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예(총)영사를 맡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면서 재외한국인들의 안전 제고 및 권익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명예(총)영사들은 한국문화의 사절로서 한국문화를 미국 사회에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회의 후 가야금 공연과 다도(茶道) 시연을 감상하고 오찬 중에는 한국문화 소개 영상을 관람하는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