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종만 목사) 제39차 정기총회가 11월 11일(월) 오전 10시30분 메릴랜드 글렌버니 소재 새벽빛교회(담임 최정규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최정규 목사(제2부회장)의 사회로, 권덕이 목사(직전 회장)의 기도, 심종규 목사(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의 설교, 신요섭 목사(부총무)의 헌금기도, 명돈의 목사(예루살렘장로교회)의 축사, 강정석 목사(총무)의 광고, 이치원 목사(메릴랜드사랑의침례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심종규 목사는 고린도후서 13장 11절을 본문으로 "힐링 목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기총회는 29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으며, 각부 보고가 이어졌다. 총무 보고에 의하면 지난 회기 메릴랜드교협은 신년기도회, 낙태법 방지 100만명 기도회, 부활절 연합예배, MD교회연합 찬양제, 청소년 연합수련회, 가을운동회, 전도 및 찬양 세미나, 매치스트라이크 등의 사업을 펼쳤다. 회계 보고에 의하면 총수입은 $59,648.35, 총지출은 $59,977.55였다.
임원선출 시간엔 공석인 제1부회장부터 선출했다. 제1부회장엔 제2부회장이었던 최정규 목사가 선출됐으며, 이어 최정규 목사는 박수로 신임 회장으로 인준됐다. 메릴랜드교협 회장은 전회기 제1부회장이 총회 출석회원 과반수 찬성의 인준을 받아 선출된다.
신임 회장 최정규 목사는 "그동안 증경회장님들이 펼쳐왔던 사역들을 잘 감당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종하면서 이번 회기를 이끌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제1부회장으로는 최영 목사(메릴랜한인장로교회), 제2부회장으로는 이영진 목사(온누리선교교회), 총무로는 유종영 목사(열린침례교회)가 각각 선출됐으며, 기타 임원들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됐다.
이날 박승호 목사(위튼커뮤니티교회)가 신입회원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신동식 목사(그레이스교회)의 후임으로써 그레이스조은교회를 맡게 된 정병해 목사가 회원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했다.
한편, 메릴랜드안디옥교회 현종각 목사 복권의 건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복권이 결정됐다. 5년전 베뢰아 관련 의혹으로 제명됐던 현 목사는 이날 총대들 앞에서 "1995년 5월 25일 미국에 오면서 베뢰아측과는 완전히 관계를 끊었다"며 신앙고백을 했다. 현 목사는 2007년에 메릴랜드교협 제1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KWMC 부의장을 맡고 있다.
메릴랜드교협의 점진적 발전을 위해 메릴랜드 지역내 한인선교사, 기관 사역자, 교수 등이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교협 행사를 위한 재정이사회 조직을 위해 준비된 회칙 수정안은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