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예배회복과 영혼구원을 향한 선교적 교회로 힘차게 나아가는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권혁부 목사)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 4명, 안수 집사 7명, 시무권사 13명, 명예권사 9명 등 총 33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시애틀 비전교회 성도들은 권혁부 목사 부임이후 가장 많은 일꾼을 세움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뤄가는 교회로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권혁부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직분은 주께서 주신 성직임을 알고, 모든 사람들을 주께 대하 듯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로 살아야 한다"며 임직자들에게 "사명 앞에 두려움과 떨림을 가지고, 낮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겸손의 복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목사는 이어 임직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구별된 삶을 살라고 주문하고, "시애틀 비전교회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결단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임직의 감격을 표현했다.

이번 임직식에는 본 교회 3대 목사였던 박종원 원로목사가 애리조나에서 참석해 성도들과 기쁨을 나눴다. 박 원로목사는 시애틀 비전교회의 발전된 모습 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며 "교회가 더욱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온 성도들이 담임 목회자를 중심으로 하나 돼, 충성스런 하나님의 일꾼 된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직자들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전교회 임직자들은 공동의회와 공천위원회에서 각각 두 번에 걸쳐 추천과 심의를 받고, 직분자들로서 지켜야 하는 믿음의 신조 12개 항목에 대한 서명과 담임 목회자와의 면담을 거쳤다.

또한 장로들은 8주간 최태원 목사에게, 전 임직자들은 3주간 권혁부 담임 목사로부터 임직자 교육을 수료했으며, 마지막 한 주는 기도원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참회하며 하나님 앞에서 직분자로서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애틀 비전교회 임직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김미성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비전교회 임직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김미성 목사

이날 임직예배는 김미성 목사(한마음교회)가 설교했으며, 박인규 목사와 최용주 목사가 각각 임직자들과 성도들을 향한 권면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최태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미성 목사는 "하나님 일을 하다가 힘을 때도 있지만 충성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며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될 때 하나님 나라가 든든히 설 수 있음을 기억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박인규 목사와 최용주 목사는 "주안에서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품고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맡겨진 일들을 온전히 감당하길 바란다"며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충성되고 존귀한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임직자들과 성도들을 권면했다.

시애틀비전교회는 '신자에서 제자로' 라는 표어 아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적 삶으로 지역과 열방을 향해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선교 사명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자 명단

장로 : 김경규 김동윤 박형순 전복성

안수집사 : 김기섭 김인선 류우식 임범영 정광이 전종서 최영세

시무권사 : 강호선 고승현 권수연 김 미 김민자 김완순 박미숙 서현숙 신광자 신문숙 정영숙 정은옥 최인순

명예권사 : 국옥자 김차순 김학임 남분남 신기순 윤명자 이금순 최덕순 최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