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의 전통이 된 '할렐루야 나잇'이 점점 다양한 프로그램과 철저한 준비로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할로윈'의 음침하고 어두운 문화가 끼어들 틈조차 주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스와니성전에서 진행된 '할렐루야 나잇'에서는 세상 문화인 할로윈 파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재미난 시간을 만들었다. 은혜는 당연지사!

파티에 앞서 영어권 담당인 최영규 목사는 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렸다. 부모님들이 준비해 준 맛있는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슬라이드 타기, 링 던지기, 미니농구, 미니축구, 크래프트,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캔디를 받기도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댄스타임으로 선생님들이 '솔선수범(?)'으로 춤을 추자 아이들은 야광막대기를 흔들며 다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자,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아 즐거워 하며 발길을 돌렸지만 어떤 아이들은 집에 가기 싫어 부모님이 난감해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