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호프커뮤니티(대표 김지선 선교사)에서 한인들이 많은 조지아 스와니에 난민선교를 위한 중고가게 '시티호프 트리프트'를 오픈했다.
109번 아씨몰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왼편 건물에 위치한 '시티호프 트리프트'는 뜻있는 후원자들로부터 다양한 생활용품, 작은 가구, 옷, 신발, 가방, 장난감 등을 기부받아, 새롭게 미국에 도착한 난민가정과 시티호프에서 사역하고 있는 어린이들(방과후 학교와 어린이 교회)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 주 중에는 일반인들에게 물건을 판매하여 수익금은 가게 운영에 쓰여지게 된다.
김지선 대표는 "시티호프 중고가게에서는 아무 것도 없이 미국에 도착한 난민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공급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장소가 상가에 위치한 만큼 기본적인 운영을 위해 누구나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다. 동시에 시티호프의 선교사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 난민 중에는 복음을 전혀 접해 보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다. 이런 미전도종족을 우리 곁으로 보내실 때는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다. 우리 지역의 다른 선교단체들이나 교회들과 같이 시티호프도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난민사역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할 일을 보여 주시고 부담을 주시면 환경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일 때도 순종하고 나갈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고 사역에 대해 전했다.
시티호프커뮤니티는 클락스톤에 거주하는 전 세계 난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단체로, 새롭게 도착한 난민가정과 한인가정을 일대일 결연해 6개월간 물심양면으로 돕는 가정사역, 난민 어른들을 위한 영어반, 매일 오후에 열리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청소년 축구 프로그램,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토요 영어클래스, 청소년 제자 훈련, 청소년 여름 캠프, 어린이 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티호프 난민 선교는 후원교회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 지고 있다.
스와니에 위치한 '시티호프 트리프트'에서는 지속적으로 물품을 도네이션 받고 있으며, 가구의 경우 작은 것만 픽업이 가능하다. 오픈 시간은 월-목(오전 10-오후 3시) 금,토(오전 10시-오후 6시), 중고가게에 대한 문의나 자세한 정보는 770-369-7175(그레이스 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