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본부를 둔 NGO단체인 APO(Asian Productivity Organization)가 주관하고 캄보디아 농림부, 생산성본부가 주최한 '자연농업 연찬과 농촌현황'에 대한 조한규 장로(한국자연농업연구소 소장)의 보고내용입니다.
지난 2007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 캄보디아에 자연농업을 보급하는 소중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캄보디아 농림부 청사와 농업현장이었고 참석자는 캄보디아 각 주정부 농업담당, 국장, 과장, 농업개발부 간부, 어업담당 간부, 지역의 촌장, 농민 등이었습니다.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APO로부터 참석인원이 22명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자연농업 연찬 첫째 날은 22명의 참석으로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부터는 42명으로 늘더니 마지막까지 결석생 없이 5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이루어진 연찬에선 55명이 참석하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료증은 정부에서 초청한 45명에게만 발급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농촌현황을 파악하고자 3개의 마을을 답사했습니다. 그 마을들은 너무도 가난했습니다. 그 곳에는 개울이 있어 최소한 2모작은 할 수 있는데 1모작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은 지하수를 개발하여 음료수를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리고 양수기로 물을 푸면 최소한 2모작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자녀 6명, 부모2명인 경우 한 달에 50달러면 생활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학비 50달러를 포함하면 100달러로 한 달을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3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정부에서 땅을 나눠주어 평균 한 가정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1ha정도입니다. 때문에 양수로 물을 해결하고 자연농업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면 1년 안에 한 달에 100달러는 물론 그 이상의 소득을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예를 들면, 돼지 100kg이 100~120달러입니다. 1년에 24마리를 팔면 한 달에 200달러는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사료는 바나나줄기와 쌀겨, 토착미생물, 유충(파리 등의 벌레) 등을 활용하면 100% 자급사료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2모작을 하게 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고구마의 경우 넝쿨이 뻗는 곳마다 열매가 잘 맺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마을은 한국의 평신도 선교사 2명(자연농업 기본연찬, 전문연찬 수료생)이 땅을 10ha 구입하여 교육장과 기숙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선교와 농업의 핵심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행정기관에서는 이 마을을 포함하여 자연부락 3개 마을을 부흥하는 마을의 표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이 마을은 수공예와 염색 등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연농업 연찬에 마을의 면장과 핵심 지도자 5명(현지인)이 참석했습니다. 이 곳은 이미 선교사님들이 갖추어 놓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교의 자연농업적 중앙센터로 육성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지하수 개발이 우선돼야 합니다. 또한 양수기의 보급이 필요하고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현지에서의 얘기는 지하수 개발, 양수기, 가축 사육까지 포함하여 2만불 정도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노니재배가 구상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의 자연농업 연찬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농업환경을 변화시키고 선교활동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찬은 자연농업 기본원리와 영농자재 실습, 작물과 가축에 대한 비배관리요령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자재는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질 수 있었고 토착미생물 등의 제조과정에 현지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변에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자재가 많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강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사후 토론시간의 부족함이 아쉬웠습니다. 캄보디아 농업을 저비용 고소득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모델 농장과 시범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지도와 지도자 양성을 통해 캄보디아 환경에 맞는 영농체계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유익한 방문이었습니다. 어려운 농가들을 넉넉한 삶으로 이끌어가는 방안이 확립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자연농업연구소 www.janonglove.com
지난 2007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 캄보디아에 자연농업을 보급하는 소중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캄보디아 농림부 청사와 농업현장이었고 참석자는 캄보디아 각 주정부 농업담당, 국장, 과장, 농업개발부 간부, 어업담당 간부, 지역의 촌장, 농민 등이었습니다.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APO로부터 참석인원이 22명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자연농업 연찬 첫째 날은 22명의 참석으로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날부터는 42명으로 늘더니 마지막까지 결석생 없이 5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이루어진 연찬에선 55명이 참석하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료증은 정부에서 초청한 45명에게만 발급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농촌현황을 파악하고자 3개의 마을을 답사했습니다. 그 마을들은 너무도 가난했습니다. 그 곳에는 개울이 있어 최소한 2모작은 할 수 있는데 1모작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은 지하수를 개발하여 음료수를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리고 양수기로 물을 푸면 최소한 2모작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자녀 6명, 부모2명인 경우 한 달에 50달러면 생활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학비 50달러를 포함하면 100달러로 한 달을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3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정부에서 땅을 나눠주어 평균 한 가정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1ha정도입니다. 때문에 양수로 물을 해결하고 자연농업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면 1년 안에 한 달에 100달러는 물론 그 이상의 소득을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예를 들면, 돼지 100kg이 100~120달러입니다. 1년에 24마리를 팔면 한 달에 200달러는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사료는 바나나줄기와 쌀겨, 토착미생물, 유충(파리 등의 벌레) 등을 활용하면 100% 자급사료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2모작을 하게 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고구마의 경우 넝쿨이 뻗는 곳마다 열매가 잘 맺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마을은 한국의 평신도 선교사 2명(자연농업 기본연찬, 전문연찬 수료생)이 땅을 10ha 구입하여 교육장과 기숙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선교와 농업의 핵심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행정기관에서는 이 마을을 포함하여 자연부락 3개 마을을 부흥하는 마을의 표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이 마을은 수공예와 염색 등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연농업 연찬에 마을의 면장과 핵심 지도자 5명(현지인)이 참석했습니다. 이 곳은 이미 선교사님들이 갖추어 놓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교의 자연농업적 중앙센터로 육성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지하수 개발이 우선돼야 합니다. 또한 양수기의 보급이 필요하고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현지에서의 얘기는 지하수 개발, 양수기, 가축 사육까지 포함하여 2만불 정도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노니재배가 구상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의 자연농업 연찬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농업환경을 변화시키고 선교활동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찬은 자연농업 기본원리와 영농자재 실습, 작물과 가축에 대한 비배관리요령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자재는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질 수 있었고 토착미생물 등의 제조과정에 현지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변에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자재가 많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강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사후 토론시간의 부족함이 아쉬웠습니다. 캄보디아 농업을 저비용 고소득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모델 농장과 시범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지도와 지도자 양성을 통해 캄보디아 환경에 맞는 영농체계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유익한 방문이었습니다. 어려운 농가들을 넉넉한 삶으로 이끌어가는 방안이 확립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자연농업연구소 www.janonglove.com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