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i(David Chung Ministries International) 선교회 대표인 정태회 교수가 미얀마 양곤 대규모 복음 전도대회를 위해 오는 19일 미얀마로 출국한다.
DCMi는 서남아시아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미얀마 양곤지역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전도대회를 열어, 기독교 복음 전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미약한 양곤 교회들을 강건하게 세울 계획이다.
미얀마는 올해로 미국 최초의 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들어간 지 200주년을 맞지만 복음화 율은 5천만 인구 중 6%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얀마 136개 종족 가운데 지배종족인 버마 족의 복음화 율은 0.2%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태회 목사는 "오는 10월 미얀마 양곤에서 전에 없던 대규모 전도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며 "전도 대회를 통해 전도와 새신자 양육이 일어나고, 특히 미얀마 교회의 젊은이들이 주님을 만나 10-20 년 뒤 미얀마를 변화시키는 지도자들이 될 것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DCMi는 지난 달 기금 마련 콘서트를 비롯한 후원자들의 성원으로 사역비 10만달러를 마련했고, 특히 정태회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비자 허용이 제한되어 있는 미얀마에서 비지니스 비자를 받아 합법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 목사는 "양곤 현지의 200여 교회들은 기도와 전도를 통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최근 소식에 의하면 전도대회 중 주님을 영접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상담할 복음 상담요원 600 명이 훈련을 받았다"며 "10월 23부터 25일까지의 대회 기간중 동원 인원은 3만명이며그중에서 1,000 명의 새 그리스도인이 탄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태회 목사는 "미얀마 복음 전도대회는 그 나라의 젊은이들과 그 땅의 교회, 한 나라를 변화 시키는 소중한 사역"이라며 "진정 가치 있고 훌륭한 일에 우리의 물질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복음화 대회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