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대회 뉴욕 첫 개최 후원과 관심을"

(Photo : 기독일보) 뉴욕농아인교회 담임 이철희 목사

오는 8월5일부터 8월8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 내 유일한 한인 농아인들 기독교 행사 ‘제4회 한미농인신앙수련회 대회’를 위해 뉴욕농아인교회 담임 이철희 목사가 뉴욕교계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총 4일간 맨하탄 펜실베니아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주 전역에 파악되는 한인 농아인 500명 중 약 110명이 참석하는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농아인 기독교 행사다.

현재 자원봉사자 지원과 농아인 등록비 지원 등이 필요함에 따라 뉴욕농아인교회는 이를 위한 홍보도안을 마련하는 등 뉴욕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후원 모집 내역은 농아인 한 사람 지원금 2백 불을 비롯해 어린이 프로그램 봉사자, 행사 진행 스텝 등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사랑과 신앙을 기본으로 이들을 돌봐야 하기에 기독교인만 모집하고 있다.

이철희 목사는 "농아인은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으로서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장애인"이라면서 "이번 농아인 신앙수련회는 매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금번 뉴욕개최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철희 목사는 "미주지역 유일한 농아인 행사인 '한미농인신앙수련회'는 농아인 선교와 복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위해 후원을 요청하니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농아인선교에 힘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대회는 탈북 농아인에 대한 선교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미주지역 한인 농아인선교에 헌신한 이들을 선정, ‘미주한인농아인선교대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Photo : ) 제4회 한미농인신앙수련회 홍보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