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한인 1.5세, 2세 차세대 부흥을 위해 EM(English Ministry) 영어권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서북미 지역 영어권 사역자들은 퀘스트 처치(담임 조유진 목사)에서 '서북미 EM 사역자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영어권 부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원데이스웨이지스(One Day's Wages)로 미국 교계에서도 유명한 조유진 목사를 비롯해, 시애틀 중앙침례교회 제임스 황 목사, 시애틀 브릿지처치 스티브 한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저스틴 김 목사, 벨뷰 사랑의교회 상 그로시 목사, 성령의 샘 오대원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EM 목회자들은 '서북미 지역에 부흥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데 동의하면서,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장기 비전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같이 했다.
또 EM 목회자들은 연합 사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영어권 사역자들이 개교회 사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북미 지역의 부흥을 위해 각자가 가진 경험과 자원을 공유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조유진 목사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서북미 영어권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연합의 모형을 갖게 된 중요한 출발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영어권 목회자들이 차세대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모임을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EM 목회자들 역시 서북미 지역 영어권 목회자들의 연합체가 구성된 것에 큰 무게를 두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한인 EM 목회자들의 연합 모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서북미 지역 영어권 사역자들은 조유진 목사를 중심으로 EM 사역자들의 연합 모임을 정례화하고, 각 한인교회 EM 사역자들의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번 이번 서북미 영어권 사역자 모임이 시작된데는 워싱톤주선교단체협의회(회장 오대원 목사, 총무 박상원 목사)의 도움이 컸다.
오대원 목사는 "서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차세대 영어권 2세들을 위해 차세대 신앙의 영적각성과 부흥의 연결을 돕고자, 영어권 리더 모임의 준비를 돕게 됐다"며 "영적으로 혼란과 기독교 가치관이 붕괴되는 시대에, 서북미 영어권의 2세들이 세상의 도전에 응전할 수 있는 주님의 지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