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연합감리교연합회(회장 신용철 목사, 이하 감리교연합회)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사역을 시작했다.

이달 11일부터 시작된 사역에는 감리교연합회 소속 11개 교회가 동참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노크로스 소재 존웨슬리연합감리교회(담임 김효식 목사)에 모인 성도들은 시리얼과 라면, 과일주스, 프리첼 등을 푸드백에 담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푸드백의 개당 가격은 7불로 10여종의 식품이 담긴다.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헌상 전도사는 "현재 저소득층 아동 급식사역은 시범 기간을 갖고 있는 단계로 더 본격적인 사역은 8월 둘째 주 감사예배를 드린 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감리교회연합회는 8월 11일 오후 5시, 존웨슬리연합감리교회에서 드려지는 감사예배를 기점으로 방학기간 각 가정에 배달되던 푸드백을 지역 학교에 전달하는 한편, 아동급식사역을 한인사회에 알려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목사를 초청한 연합부흥회에서 급식사역을 위한 특별헌금시간을 준비해 종자돈을 마련했던 감리교연합회는 소속교회 성도들에게 "애틀랜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 가운데 학교 급식에 의지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말이나 방학동안에는 아무런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소득층 아동 급식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알리며 자원봉사나 재정후원, 음식 기부 등을 통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