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제 1회 워싱턴주 한인장로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시애틀 형제교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주 한인교회 성도들의 연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시애틀 온누리교회, 안디옥장로교회, 훼드럴웨이 새교회,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올림피아 장로교회, 시애틀 비전교회,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등 8개 교회, 11팀이 참가해 친교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가해 세대 간 교류의 장이 형성됐던 이번 대회는 형제교회 우승한데 이어, 준우승은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 3등은 시애틀 온누리교회, 장려상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가 차지했다.

대회당일 여러 행사가 겹치는 이유로 몇몇 교회가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탁구대회는 당초 14개 교회가 신청했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는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발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한인장로회장 김근배 회장은 "그동안 시애틀 북쪽지역 한인교회의 참여가 적었는데, 탁구 대회를 통해 워싱턴주 각 지역 교회가 교류하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를 거울삼아 더욱 원활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워싱턴주 한인탁구협회에서 진행과 심판으로 협력해 대회 진행을 도왔다.

워싱턴주 한인탁구협회 권정 회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인 탁구를 통해 이민사회 한인들이 상호 교류하고, 유대를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탁구 활성화를 위해 워싱턴주 한인탁구협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