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GNC)가 한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시민 리더가 되도록 훈련시키는 ‘청소년시민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한인 고등학생들을 모집한다.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3월, 1차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23명의 한인 청소년들은 다양한 토론과 강연,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시민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운 바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고유한 리더십 스타일, 커뮤니티 이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시간∙인력 관리 등을 배웠는데 이들 중 82%는 대중 연설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그룹 프로젝트로 한인부모와 청소년이 생각하는 ‘성공’의 시각 차,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과 외 활동, 난민촌 소개 등을 수행했다.
이번 2차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자기 자신의 가치와 재능 및 지역사회 현안들을 좀더 이해하고 커뮤니티 현안을 한가지씩 선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민 리더가 되는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2차 리더십 프로그램은 초청연사 강연을 비롯해 에모리∙UC 어바인 등에서 개인의 장점, 가치, 재능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단체인 Hobnob와 프로젝트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의사결정과정 및 워크 플랜을 지도하는 조지아텍 ROTC 교수 그리고 고등학생들에게 재정사용에 대한 원리를 미리 교육시키는 전문강사 등이 나서 다양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또 학생들에게 문화적 능력을 심어주는 예절교육과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워크샵도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한인 청소년들이 미국사회에서 시민리더로 성장해가는데 부모로서 미리 알고 갖춰야 할 내용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배우게 된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4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16주 동안 한 달에 2번씩(토요일) 좋은이웃되기운동(GNC)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이며 대상은 10학년/11학년 고등학생이다. 참가비는 $175이며 신청마감일은 2013년 7월 17일까지이다. 신청은 온라인(https://docs.google.com/forms/d/1v60yL8B0ePgnj2IewnvkfyjrLInP8GUVsUxkIIJ0xMQ/viewform)을 통해 하거나 770-452-8039 혹은 ejlee@goodneighboring.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