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효 목사
(Photo : ) 장재효 목사

성경적 종말론이란?

 

종말론(Eschatology)이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들에 관한 얘기들로 성경적 종말론이라 함은 성경에 기록된 종말에 관한 예언들을 논(論)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서 성전 건물들을 제자들이 예수님께 보여드리려 했습니다. 에스라 3장에서 6장 사이에 스룹바벨 등에 의해 세워진 성전을 헤롯대왕이 더 크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확장 증축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공사는 BC 20년에 시작하여 예수님 당시에도 진행 중이였으며 AD 63년쯤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 2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헤롯대왕이 그토록 힘써 웅장하게 세우고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예언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아니하고 무너뜨리우리다” 하심으로 머지않아 닥치게 될 예루살렘의 멸망과 부연하여 세상 종말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17:24-25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하심을 보아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부터는 하나님께서 건물 성전에 계시지 않으시고 고전 3:16-17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하심으로 구약시대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모신 건물을 성전이라 했으나 신약시대에 와서부터는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이 그 중심에 성령을 모시게 되면 그 사람의 몸이 성전이라 하신 것입니다. 사실 1-2절의 예언과 같이 AD 70년에 로마의 장군 디도가 예루살렘을 함락함으로 일차적 예언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종말로 실현되었고 세상종말의 예언도 점차 실현되어 가고 있음을 보고 있는 현실입니다.

종말의 징조들

이상과 같은 묵시적 예언(預言)을 하실 때 제자들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徵兆)가 있사오리이까? 라고 했을때 본문 4-5절에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하심을 보아 말세 징조 중 첫번째가 거짓(가짜) 그리스도의 출현으로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될것을 강조하시며 미혹 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을 경고하셨고 6-8절에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두려워말라시며 이런 일이(끝날의 징조들로)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닐 것이라시며 민족간의 살상과 국가간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끝날이 다가옴을 알리는 종말의 징조들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만 해도 2차 세계대전 종식 후 외세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된 가운데 북쪽은 무신론적 유물사관을 주창하는 공산주의집단이 되어 성직자들을 죽이거나 강제노역으로 혹사시켰는가 하면 사상교육과 훈련을 시킨다고 주변 사람들은 물론 부모 형제 사이에도 신앙문제나 사상문제를 고발하면 영웅으로 호칭하며 천륜, 인륜마저 파괴시킨 상황 속에서 9-12절에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하셨는데 지나온 60여년의 세월속에 이북땅에서 이러한 일들이 실현되어 왔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겪은 애굽과 바벨론, 앗수르와 블레셋에게 당한 환난들이 그들의 죄값으로 당한 징계였다면 신약시대에 네로 황제를 통하여 로마로부터 혹독하게 당한 핍박과 환난으로 순교 당한 이들의 피가 인류 복음화를 위한 영적 부흥의 밑거름이 되게 하심이겠지요.

14절에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심으로 지구촌 어느 구석에 살든지 복음을 듣지 못해 구원얻지 못할 사람이 없도록 전도하라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우심을 만천하에 광포하라심이 아니겠습니까?

불과 얼마전에 있었던 미얀마를 덮친 대해일로 9만여명의 사상자가 생겼고 가옥이 파괴되고 생계가 막연해진 생존자들에게 여러나라에서 도와주겠다는 구제품마져 거절하고 배척하는 그 나라 공산정권이 야속하다 못해 원망스럽기도 했지요. 이어서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도 공개 발표가 없어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간간히 흘러나오는 소식에 의하면 10만 이상의 사망자와 18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고 하며 미국에서도 오하이오 주와 주변에서 갑작스런 대홍수로 인하여 가옥전답이 침수되어 농작물 패농은 물론 숙식이 곤란하다는 뉴스를 보면서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 하신 7절의 말세 징조를 보는것 같아 역사적 종말을 대비해야겠다고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종말론에 숨긴 비전과 그리스도의 왕국도래

요한복음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살펴보면 첫사람 아담이 마귀의 사주(思注)를 받아 범죄함으로 마귀와 함께 지옥가게 된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시켜서 세상에 보내사 저가 택하신 백성들의 죄를 아버지 하나님의 법대로 대신 벌 받아 죽임 당하게 하시고 사흘만에 부활(復活)시키사 아담의 후손중 택하신 백성들에게 성령의 계시와 조명과 체험과 감동으로 믿을만한 증거를 하게 하시는데 영감적 신앙으로 믿어지는 믿음을 가진 자는 구원을 얻어 하나님과 함께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십니다.

창세 이후 아담의 범죄 후부터 구약시대에는 오실 메시야를 신약시대에는 십자가상에서 운명 직전 다 이루었다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얻게 하시는데 신약과 구약을 막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은 백성들로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시기 위하여 죄악 세상을 심판으로 불바다가 되게 하시어서 없애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그리스도의 왕국을 만드시고 구원 얻은 성도들을 생명의 부활로 데살로니가전서 4:16-17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대로 될 것입니다.

또 요한계시록 21:1-4에는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거(居)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哭)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나와 있습니다.

말씀대로 지상천국이 될 그리스도의 왕국은 지금 이 세상이 역사적 종말, 성경대로 되어져가고 있는 갖가지 말세 징조들이 실현된 후 베드로후서 3:10에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땅덩어리)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하신대로 지금의 오대양 육대주가 뜨거운 불에 녹아져서 전술한 바 요한계시록 21:1 같이 처음 하늘, 땅, 바다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땅으로 바뀌어지는데 그곳이 곧 예수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셔서 자기 희생과 대속으로 말미암아 구원얻은 성도들과 함께 살게되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참예하기 위해서는 베드로후서 3:13-14에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義)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點)도 없고 흠(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하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4에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降臨)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이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動心)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背道)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不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자 위에 뛰어나 자존(自尊)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근간(近間) 세계적인 추세로 많은 신도들이 예수님을 배반하고 교회를 등지는가 하면 세계도처에서 이슬람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종말 직전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어 있는데 그때 그들이 성전을 점령하고 자기가 스스로 하나님이라 하며 크리스천들을 괴롭히고 죽이므로 참성도와 거짓 신도를 구분짓는가 하면 계시록 6:9-12에서 “순교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伸寃)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저희 종들과 형제들도 죽임을 받아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라” 하셨으니 교회가 마지막으로 당할 대환난은 순교자의 수를 채우는 기간임을 알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6:7-8에서 네째 인을 떼실 때에 청황색 말이 나오고 그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했습니다. 그들은 칼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서 죽이더라” 했는데 그 세력이 요즘 오일머니로 계속 급속도로 부강해지고 있는 포악한 이슬람이 아닐까 하는 견해도 많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전세계가 적그리스도의 세력으로 지배되는 일이 있기 전에는 종말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합시다. 본문 13절에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