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 데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이맘 때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바로 선물이다. 받는 이의 취향, 성격, 사회적 지위, 실용성, 소장성 등 많은 요소를 생각하면서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파더스 데이'를 맞아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선물로는 양복이나 구두가 단연 1위로 꼽힌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물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을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어 그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성복이나 맞춤양복 시장도 활기를 뛰고 있다. 맞춤양복의 경우에는 소재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맞춤양복의 장인으로 알려져 있는 LA '골드핑거 테일러' 김병호 대표는 "파데스 데이 시즌을 맞아 맞춤양복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며 "선물용으로 고급 맞춤양복 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복 상품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자신의 몸에 딱 맞는 고급 맞춤양복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인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골드핑거 테일러'는 옷을 좀 안다는 남성들 사이에서 한 번쯤 꼭 입어보고 싶은 최고급 수트 브랜드로 꼽힌다. 100% 핸드 메이드 맞춤 수트의 4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병호 대표는 "가장 뛰어난 수트는 퀄리티가 좋고, 아름답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되는 옷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79년 서울에서 양복점을 시작해 한국 맞춤양복기술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과 심사의원으로서의 활동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다.
맞춤 수트의 장점에 대해 그는 "엄정한 공정을 거쳐 몸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정교한 실루엣을 만들고, 한치의 오차 없이 체형을 완벽하게 커버한다"면서 "개성과 품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수백 수천 경우의 수에 따라 때와 장소, 사람 개개인에게 맞춤한 옷을 만들어 본 노하우는 기성복이 절대 따라올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골드핑거 테일러'엔 가족 같은 고객들이 많다. 고객이 언제 누구와 만날 때 입을 건지,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상담에 김 대표는 최선의 공을 들인다. 물론 최상급 원단과 꼼꼼한 바느질이 돋보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한 번 '골드핑거 테일러'의 옷 맛을 알면 아무리 비싼 최고급 기성복 브랜드로도 만족이 안 된다고 말하는 단골들이 많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가장 기분 좋은 일은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할 때"라고 말한다.
'골드핑거 테일러'에서는 현재 목회자를 위한 20퍼센트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오픈시간은 월-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소: 975 S. Vermont Ave. #102, LA(나성플라자 내)
▷문의: (213) 386-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