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조나단 에드워즈, 씨에스 루이스, 로이드존즈 등 영적 거장들의 전기와 그들이 저술한 고전들을 읽으면서 경건한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이 5월 22일(수) 트리니티 명품리더쉽 세미나 봄학기를 종강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 복음주의 아이콘, 로이드존즈: 그의 생애와 강해설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위기와 혼돈의 한국교회 현실 가운데 로이즈존즈를 통해서 복음주의 신앙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함께 성경적 강해 설교와 신앙 회복의 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마지막날 참석자들은 로이드존즈의 생애와 설교론을 통해 한 학기 동안 받은 도전들을 나눴다.

황재중 목사는 "무엇보다 목회자로서, 설교자로서 저의 삶을 항상 돌아보고 성찰해야 함을 인식하게 됐다. 또한, 하나님께로부터의 소명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 제 삶을 좀 더 단순하게, 집중력과 응집력을 갖고 살 것을 다짐하게 됐다"며, "회중에 대한 배려, 절기 설교의 유용성, 원고 설교에서 강단 개관(pulpit outline) 설교로의 전환, 성령의 기름 부음을 위한 간구 등을 더 묵상하고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일환 목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목회하면서 정말 필요했던 '바른 스승'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고전을 통해 그동안 꼭 만나고 싶었던 스승들을 만나고 배우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고 간증했다.

심은숙 사모는 "전기를 통해서 결국 설교가 삶이요 삶이 설교를 닮아간 것을 느꼈다. 그분의 설교를 통해서는 진정한 복음의 긴박성과 직접적인 복음 제시에 도전을 받았다"며,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정확히 알고 전하는 전도자로 살고 싶고, 시대를 위해 메시지를 증거하시는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장 심현찬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정처없이 표류하는 한국교계와 미주 교회 가운데 참된 복음주의는 무엇인지 돌아보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복음의 능력과 권위가 상실돼 버린 이 시대에 다시 한번 로이드존즈의 강해설교와 목회적 지혜를 통해서 강단과 목회에 근본적인 회복이 일어나길 간구했다"며, "다음 학기엔 로이드존즈 전기 마지막 부분과 부흥론 등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 웹사이트 : www.TrinityD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