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협회장배 제15회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8일(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개 교회에서 35개팀 이상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인근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서 2개팀이 참석해 환영 받기도 했다. 대회는 당초 우천 경기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구름만 낄 뿐 비가 내리지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한 조건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U4(Pre-K), U6(k-1학년), U8(2-3학년), U10(4-5학년), U12(6-7학년), U14(8-9학년)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와 천주교회,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가 각각 3개씩의 트로피를,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와 함께하는교회가 각각 2개씩의 트로피를, KFC(나눔교회, 하은교회, 포사이드침례교회 연합)와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가 각각 1개씩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소년 경기가 마쳐진 뒤에는 장년부 경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년부 경기에는 한비전교회, 연합장로교회, 한인교회, 제니스팀, 아틀란타 OB팀이 참석해 8 A-side 경기를 치뤘다. 장년부 경기는 유소년축구를 후원하고 격려하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기 위한 이벤트 경기로 지난 대회부터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