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와 독신 파티를 즐기려던 친구 4명이 숨졌다. 또 다른 친구 4명은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다. 

수사당국은 지난 토요일 독신 파티 장소로 리무진을 타고 향하던 여성들이 샌프란시스코 베이브리지 위에서 리무진에 붙은 화염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조사에 나섰다.

당시 8명 정원의 리무진에는 9명이 타고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염이 리무진 뒤편에서 발생했고 운전사는 차를 정차하고 곧 내렸지만 순식간에 화염이 번지며 9명 중 5명은 사망, 4명은 탈출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리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수사당국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여성들은 리무진에 탄 후부터 차 뒤편에서 연기 냄새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다 갑자기 여성들이 불이 난다고 소리를 질렀고 운전사는

차를 세운 후 여성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 90초 만에 차는 완전히 화염에 집어 삼켜졌고 5명의 여성들은 숨졌다. 

곧 부검이 이뤄질 것이지만 이 사건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